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22개월 아이를 데리고 꿈아띠 체험관에 방문하였습니다.
아이와 함께할 곳을 여기저기 찾아보던 중 중앙과학관에 영아도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해서
2주 전에 예약하고 간 곳입니다.
실내 공간에서 약 2시간가량 아이랑 재미있게 놀려고 간 곳인데
들어서자마자 '너무 춥다'고 느껴지더군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기에
신발을 벗고 실내 체험을 했습니다. 근데 바닥이 냉골이라서 발이 너무 차갑고 실내 난방도 거의 되지 않는지
아이 손이 체험 내내 너무 찼습니다. 발은 당연히 차가웠구요..
놀러갈땐 멀쩡했던 아이가 체험 끝난 후 오후부터는 재채기에 콧물에 감기에 걸려버렸네요
7세 미만 영유아들이 가는 곳에 실내 온도가 너무 낮고, 바닥은 아예 난방이 안되는 상태였습니다.
(적어도 신발을 벗고 체험하는 곳이라면 바닥은 따뜻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있는 곳인데.)
특히 그날 실외도 바람은 많이 불지만 아주 춥지 않은 날이었는데
오히려 실내가 더 춥다고 느껴지더군요.
실내 난방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체험관 운영이 미흡하여 보였습니다.
그날만 유독 바닥이 차가웠던건지. 아니면 평소에도 그 정도 수준의 난방을 유지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보다 더 적극적으로 아이들이 체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