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통합예약

안녕하세요. 예전에 과학관에서 전시해설사로 일을 했었던 조상수 입니다. 현재는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작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내용은 「기업박람회 또는 전시회 도입」입니다.
굳이 과학관에서 기업 박람회가 필요 할까라는 생각이 들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아이디어로, 넓은 마음으로 설득하고자하는 게시자의 목적과 내용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문.
오랜 기간은 아니지만, 과학관에서 일 했을 때 느낀 점이 있습니다. 해마다 관람객의 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겁니다.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관람객 감소 이유는 너무나 다양한 것 같습니다. 전체 인구의 감소, 지역과학관 개설, 인터넷의 정보화, 새로운 전시품 전시에 긴 사이클 등 시대의 변화 속에 관람객이 ‘과학관을 찾아갈 목적과 의미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현 상황에서 원래의 목적과 의미에 부족한 부분이 있지는 않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학관 개설 목적은 과학기술의 정보수집·조사·공개·보존·연구·교육 등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보수집·조사·공개·보존·교육은 너무나도 잘 되어 있고,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아쉬운 점으로 연구 쪽에는 너무나도 미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흔히 사람들은 연구나 연구개발(R&D)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연구와 개발은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연구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자연법칙을 알아내어 정립하는 ‘기초연구’와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실용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응용연구’로 나누고 있는데, 과학관에서 ‘응용연구’는 부족하지 않는가라는 점입니다. 즉, 산업화가 가능한 연구 목적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는 당연 합니다. 산업화에 필요한 연구는 비밀유지가 반드시 필요하며 특별한 기관이 아니면, 문제가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누군가 ‘응용연구’한 결과물은 전시나 박람회를 통해 보여줄 수 있다면, 이 문제는 간단하게 풀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업박람회 또는 전시회 도입」 시 이점.
기업의 이점
1. 기업의 홍보화 및 기업 인지도 상승.
2. 부가적 이윤창출(전문가들의 참여. 예를들어 변리사, 세무사, 보험사설계사 등)
3. 기술공개로 인한 기술선점.
4. 잠재적 고용자의 기술이해

과학관 이점.
1. 국립중앙과학관 인지도 상승
2. 양질의 기업기술 및 방법의 시각화
3. 다른 관람객 유입
4. 입장료 수입 또는 부스비 수입 증가
5. 직원 임금 개선(성과금, 목적달성금)
6. 짧은 전시품 교체와 용이한 유지보수
7. 지역사회 일자리 제공(약 2025년 이후부터 청년인구 감소로 일자리 수요의 증가. 내후년에 지어도 '지역고용증가'에 밥숟가락은 얹을 수 있습니다.)
8. 전문가 활용
9. 타기관과 협력(한국발명진흥회, 무역전시회관 등)

제가 제의하고자 하는 기업박람회 또는 전시회 도입은 1993년 8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세계상품전시회(대전세계박람회)와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현재는 대전세계박람회는 사라지고, 1995년 이후 무역전시회관에서는 간혹 기업박람회를 하고는 있지만, 전시장의 다양성으로 ‘응용연구’로서의 목적이 다르며, 혹 같은 발명대회와 같이 동일한 전시를 하더라도 엑스포단지에 폭넓은 수용으로 이해관계를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부지를 선정한다면, 뫼비우스 띠가 있는 곳이 기업의 장비유입, 전시물유치, 광고하기가 용이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