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새가 거미에게 임무를 준다던지요??
거미가 새에게 임무결과보고를 한다던지요?
서로 의사 소통이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국립중앙과학관입니다.
말씀하신 새나 거미, 곤충은 자신들만의 언어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미는 꽁무니에서 페로몬이라는 냄새를 내서 줄지어 이동할 수 있고
귀뚜라미와 매미는 소리를 내서 짝을 찾기 위해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도 합니다.
눈이 좋지 않은 거미는 다리의 감각으로 거미줄의 진동을 느껴서 먹이가 걸렸는지
짝을 찾으러 온 다른 거미인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새들은 주로 소리로 대화를 하는데, 소리를 내서 자기 구역에 오지 말라고 경고하거나
새끼와 어미가 소리로 서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거미와 새는 서로 대화하는 언어가 달라 소통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예를 들면, [영어를 모르는 우리나라 사람]과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이 만나면 대화가 힘들지요.
하지만 다른 곤충과 거미, 새들이 언젠가 서로의 언어를 배울 수 있어서 서로 소통이 가능한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