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가을 사이언스데이에 참가했습니다.
아이들이 놀면서 과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행사를 가보니 과학 체험은 뒷전이고 영업하느라 혈안이 된 영업 사원들만 부스를 채우고 있더라구요.
대충 종이랑 색연필만 아이한테 쥐어주고 부모를 붙잡고 한주만 해보라는 둥 아이 교육에 필요하다는 둥
여기서 밀크티 영업 당하다 넘어가면 윙크 만나고...
이게 무슨 교육 업체들 영업의 장인가요?
아이들 교육을 위한 행사에서 이런식으로 영업만 하면 과학관에서 이런 행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벌써 51회면 오랜시간 유지해온 행사일텐데 설마 그동안도 이런식으로 진행해오신건 아니겠지요..^^
안녕하십니까?
먼저, 소중한 의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과학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자 하였으나, 일부 과학체험부스가 영업을 목적으로 운영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행사 주최 측에서는 향후 과학체험부스 운영 기업 및 기관 모집 시 교육적 가치가 높은 부스를 중심으로 선정하여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과학을 더 잘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기업 부스가 기업 홍보 목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에도 방문객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행사를 개선하는 데에 반영하여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담당자 : 과학교육과 이상운 주무관(042-601-7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