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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각함

답변완료 직원 마인드가 좌우한다.

작성자
권**
등록일
2019.08.01

가족회원입니다. 가족회원이라는 제도를 운영하는 건 유료화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관람문화를 유도하고 그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위함이 아닌가요. 제가 겪은 일은 불쾌한 경험입니다. 저만의 불쾌한 감정을 굳이 이런 게시판에 공유하고자 하는 의도는 조금이나마 각성을 하라는 차원에서 소시민의 생각이고 제안이니 바쁘시더라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꿈아띠를 이용하기 위해 몇 주전 과학관을 찾았습니다. 저는 가족회원으로서 주차장 이용요금이 무료라고 알고 있었는데, 중요한 건 가족회원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저는 그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막연한 생각이 있었죠. 그래도 명세기 대한민국 과학도시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에 가족 유료회원으로 가입을 했는데, 이름 검색으로 정보조회를 하지 않을까 하는. 하지만 역시나 그건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거기서 일하시는 여자 분에게서 발생했습니다 .
거기 일하시는 분은 오직 주차요금을 징수받는 징수자의 일차원적인 자세로 근무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유료회원으로서 주차요금 2천원 참 아깝습니다. 유료회원으로서 응당 받아야 할 대우를 받고자 하는 기본사항일뿐인데 그게 비웃음을 받을 만한 일인가요. 한 번 더 비웃었죠. 꿈아띠 예약을 했는데 그건 주차요금 감면사항이 아닌가 하고 물었더니, 참으로 기가 막힌 표정을 하시더군요. 차를 주차시키고 홈페이지에 다시 들어가봤더니 주차요금 면제를 받으려면 회원증 필수 제시라고 써 있더군요. 회원증을 핸드폰에 사진으로 찍어놓은 것은 증빙이 안된다는 매몰찬 답변에 일면 수긍이 갑니다만, 제가 그런 대우를 받으려고 가족회원이 된 건 아니라는 말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가족회원 즉 유료회원제를 이용하려면 직원들의 공감능력부터 개선하시길 바랍니다. 고작 친절함을 가장한 비웃음을 받기 위해 가족회원으로 가입한거 아닙니다. 바야흐로란 단어가 참 진부하지만, 4차산업과 미래관을 성대하게 전시하는 과학관치고는 주차서비스는 90년대 그대로입니다. 지금이 90년대라면 할말 없습니다. 그때는 먹고 살기 바빴고 주차요금 2천원내라고 하면 회원제도 없었을 테니 조용히 냈을 겁니다. 허나 지금은 2019년이고 참 식상한 말이지만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중심 시대가 아닌가요. 그래서 과학관에서도 유료회원제를 운영하는 것이겠죠. 회원증을 만들어서 보내주신 거 참 감사합니다만 `필수 제시`라는 귀걸이로 불편함을 주기보다 보다 편의를 주는 식으로 개선해보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현재로서는 회원증을 구비하는 번거러움이 운영규칙이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라고 하면 참 할 말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귀책사유를 핑계로 유료회원들에게서 주차요금 2천원씩 보태서 과학관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오히려 유료회원들에게 불평불만으로 과학관 이미지만 안좋아질 것입니다. 특히 유료회원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다음과 같이 제안을 드리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주차장에서는 유료회원과 차량번호 검색으로 주차요금 면제해주시고요, 그것도 어렵다면 회원증을 찍은 사진으로도 증빙이 인정되게 해주시는 건 어떠신가요. 물론 귀찮은 일이죠. 그동안 해왔던 대로 해오던 방식이 언제나 지금기준으로는 가장 효율적일테니까요. 일하는 사람기준에서 말입니다. 그럼에도 어려운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회원정보와 등록된 차량번호로 충분히 회원증빙이 된다고 보여집니다. 이도저도 안된다고 하면 직원분들 공감능력 키워주시길 바랍니다. 최소한 유료회원들에게 그런 야박한 처사로 불쾌함을 선물로 주시지 말아주세요. 정말 받기 싫습니다. 진상고객같아서 단호하게 안내를 했고, 친절한 웃음으로 응대했다고 한다면 할말 없습니다.저는 진상 고객이 아닌 가족유료회원입니다.

답변 : 직원 마인드가 좌우한다.

작성자
관리자
답변일
2019.08.02

안녕하십니까! 저는 국립중앙과학관 차량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김태현 주무관입니다. 먼저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과 과학관을 찾아 주셨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과 말씀드립니다. 선생님께서는 차량출입관리직원의 불친절과 주차료 감면이 되는 유료회원 확인방법에 관해 개선을 요구하는 말씀을 주신 것으로 파악됩니다. 먼저 선생님께 불친절하게 한 해당 직원의 대해서는 강력한 주의조치를 하였고 , 고객 응대에 관한 친절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주차료 감면대상인 유료회원 확인방법에 대해서는 좀더 편리하게 과학관을 찾아주실 수 있도록, 선생님께서 제안해 주신 내용을 참고하여 빠른 시일 내에 개선토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른 제안이나 건의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무더위에 즐겁게 피서 다녀오시고, 선생님과 가족의 건강유지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국립중앙과학관 운영지원과 김태현 주무관(042-601-7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