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년도 박문호 박사님의 강의를 들은 학생입니다.
내년에는 야간시간대 수회하는 강의가 사라진다고 하셨는데 박사님의 강의를 들으러 오시는 분들 중에 저를 포함해서 인천, 광주 등 타지역에서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올해 저 같은 경우, 야간시간에 강의를 진행했기 때문에 학교 수업을 마치고 인천에서 대전까지 가서 뇌과학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야간시간대 강의가 없어진다면 교육을 받고 싶어도 시간 때문에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또한 수회 진행되는 강의도 없어진다고 하셨는데, 어떠한 강의도 한 번의 교육으로 끝낼 수는 없을 것입니다. 보여주기 식이 아닌 진정 성인들을 위해 교육을 제공할 목적이라면 단 한번이 아닌 수회 동안 주기적으로 교육을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뇌과학을 배우고 싶은 한 명의 대학생으로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배우고 싶지만 배우지 못하는 사회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국립중앙과학관의 성인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금년도에 진행된 강연은 뇌과학이 아니라 137억년 우주의 진화입니다. 일부 참여자들의 호평이 있었으나 지나치게 어려운 내용을 지적하는 수강생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야간에 수회 진행된 다른 교육과정의 경우 참여자가 매우 적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에, 국립중앙과학관은 금년도 운영성과를 반영하여 다수의 국민이 혜택받는 방향으로 개편중에 있으며, 박문호 박사님의 강연은 계획되어 있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